본문으로 바로가기

글자크기 설정

기사 상세

기업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로봇카페, 이젠 동네서 즐긴다

심희진 기자

입력 : 
2020-07-23 16:11:45

글자크기 설정

비트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점` 오픈
1600여세대에 언택트 커피 제공
사진설명
달콤의 로봇카페 '비트'가 업계 최초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커피 판매사업을 시작한다. 카페 브랜드 달콤은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로봇카페 비트의 첫 주거단지 매장인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무인 카페 비트는 원격 앱 주문 결제, 완성 픽업 알림 등으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없애 소비자들의 커피 구매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 가능하며 원두 종류와 시럽 양, 진하기 등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설명
달콤은 이번 로봇카페 입점으로 1600여세대 입주민들에게 최신 푸드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민현 로봇카페 비트 출점전략팀장은 "집 안에서 앱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외출 시 이를 픽업하는 '워크스루(work-through)' 방식이 일상에 편의를 더했다는 점에서 입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로봇카페가 커피업계의 '뉴노멀(new normal)'로 주목받으면서 실생활과 맞닿은 지역에 비트 입점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 들어 이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삼성디지털프라자, 대명리조트를 비롯해 대학교, 고속도로 휴게소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상권에만 20개 비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심희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