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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드라이브 스루 시대…CU `차량 픽업` 도입

신미진 기자

입력 : 
2020-09-10 1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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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BGF]
CU는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 오윈과 손잡고 차량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CU 차량 픽업 서비스는 상품을 사전에 주문·결제한 고객이 점포 앞에 차를 정차하면 근무자가 차량 창문을 통해 물건을 전달해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근무자와의 대면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CU는 결제 단말기(POS)와 고객 간 실시간 위치 공유 시스템을 개발해 주문한 고객의 도착 예정시간을 점포에 제공한다.

CU는 드라이브 스루와 배달 서비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고객 니즈에 따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업계 최초로 시행한 배달 서비스의 경우 올해 이용 건수가 80% 이상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전국 1만 4000여개 점포 카운터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고 생활방역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차량 픽업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중 전국 점포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새로운 편의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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