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권순욱 홈플러스 그로서리본부장(사진 왼쪽)과 빌 맥모런 E&J 갤로 아시아 CEO(화면), 닐 마피 홈플러스 상품전략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권순욱 홈플러스 그로서리본부장(사진 왼쪽)과 빌 맥모런 E&J 갤로 아시아 CEO(화면), 닐 마피 홈플러스 상품전략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글로벌 와이너리인 ‘E&J 갤로’와 와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J 갤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와인 전문 유통기업 중 한 곳이다. 현재 75개 계열사와 12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 병당 4990원인 가성비 와인 ‘카퍼릿지’와 대용량 스위트 와인 ‘리빙스톤’을 비롯해 ‘고스트파인’, ‘캐년로드’, ‘브라이들 우드’, ‘라마르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제휴 협약을 통해 와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E&J 갤로의 글로벌 신제품을 국내에 우선적으로 싼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E&J갤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갤로 와인 특별 매대를 구성하고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연계해 ‘갤로 와인 클래스’를 연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