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보졸레누보, 온라인 사전 예약만 1만병"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프랑스산 햇 와인인 '보졸레누보'의 사전 예약 물량이 1만병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정부가 주류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주문한 뒤 현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허용하자 GS리테일은 지난달 28일부터 통합 멤버십 앱인 '더팝'을 통해 보졸레누보 사전 예약을 받았다.

보졸레누보는 전 세계적으로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동시 출시된다.

이에 따라 예약자들은 19일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다.

일반 소비자도 이날부터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출시 첫날 5천~1만병이 판매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준비한 물량 3만병 중 절반이 출시 초기에 소진될 전망이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운영 상품기획자(MD)팀장은 "보통 보졸레누보의 판매가 연말까지 이어지는데 올해는 오히려 조기 완판으로 인한 추가 물량 확보를 걱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이번에 확보한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3대 와이너리인 알베르비쇼가 9월 초에 수확한 가메 품종의 포도를 4~6주 숙성 후 생산한 올해 첫 와인이다.

판매가는 2만5천원이다.

/연합뉴스